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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첫 올림픽 메달 노렸던 韓근대5종 “허탈하지만 다시 준비해야죠”

admin 2020-05-11 10:2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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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첫 올림픽 메달 노렸던 韓근대5종 “허탈하지만 다시 준비해야죠”

(스포츠조선, 2020. 3. 25, 윤동빈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올림픽 첫 메달을 노렸던 근대5종 선수들은 허탈감에 빠졌다.

 

한국 근대5간판 스타전웅태(25·광주광역시청)25일 본지 통화에서 헬스장도 가지 못하고 자가 격리를 하면서 여지껏 느껴보지 못한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최대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어차피 이렇게 된거 세계 선수들도 모두 똑같은 여건이니까 차근차근 준비하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전웅태는 동갑내기 선수 이지훈(25·제주특별자치도청)과 함께 이미 작년 남자부에 할당된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을 확보한 선수다. 여자부에선 김세희(25·부산광역시청)가 작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처음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하지만 이미 출전권을 따낸 선수도 안심할 수 없다. 만약 올해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아선수권에서 입상자가 추가로 나와 남녀 각각 올림픽 출전권 보유자가 3명 이상이 되면, 올림픽이 열리기 직전인 6월 세계 랭킹 순위로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지 않았더라면 올해 6월까지 세계대회 입상자가 나오지 않는한 올림픽 출전을 확정짓는 전웅태와 이지훈으로선 연기 결정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전웅태는 내년까지 계속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되긴 하지만, 올해 1차 월드컵에서 개인전 은메달도 따고 컨디 션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 이 페이스만 유지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3월 불가리에서 열리기로 했던 2차 월드컵은 취소되고, 5월 중국에서 열리기로 한 세계선수권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현재 자가 격리중인 근대5종 선수들은 언제 열릴지 모르는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오는 6일부터 문경 국군체육부대 근대5종 훈련장으로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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