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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통쾌 올림픽⑫] 근대5종…인기 종목으로 뜹니다

2021-07-22 14:38:08.0

전웅태.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그동안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됐던 근대5종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인기 종목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근대5종은 근대 유럽의 군인에게 필요한 5가지 기술을 스포츠로 발전시킨 것으로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볼 수 있는 경기다.

1912년 스톡홀름 대회에서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근대5종은 그동안 유럽이 강세를 보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금메달이 하나라도 획득한 나라는 총 12개로 모두 유럽 국가다. 아시아 선수로는 2012년 런던 대회 때 중국의 차오중룽이 남자 개인전 은메달을 딴 것이 유일한 메달 기록이다.

한국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김미섭, 2012년 런던 대회 정진화(LH)11위다. 그러나 최근에는 세계적 기량을 갖춘 선수들의 등장으로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유력한 후보다. 2018년 월드컵에서 한 차례 우승을 포함해서 맹활약하며 시즌을 세계 랭킹 1위로 마치기도 했던 그는 2019년 세계선수권 개인전 동메달을 따면서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지난 4월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도 지웠다.

이밖에 남자부에서는 정진화, 여자부에서는 김세희(BNK저축은행), 김선우(경기도청) 등이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출처 : 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 -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2107210700023&sec_id=530101&pt=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