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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 2관왕 김선우 싹쓸이, 한국 근대5종 혼성계주 금메달로 세계선수권 새역사 수립

2022-08-01 10:46:00.0

한국 근대5종 남녀 간판 김선우(왼쪽) 전웅태가 1(한국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근대5종연맹

 

전웅태와 김선우는 1(한국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혼성계주 금메달로 세계선수권에서만 네 개의 메달을 따낸 한국은 유럽 강호를 제치고 사실상 종합우승을 거둬 명실상부한 근대5종 강국 지위를 과시했다.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웅태-정진화의 남자계주 금메달을 비롯해 여자 계주(김세희-김선우) 동메달, 여자 단체전(김선우-성승민-장하은) 은메달, 혼성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이 금메달 2(남자 개인, 여자 단체)와 은메달 1(혼성계주)로 기세를 올렸지만, 한국의 팀워크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 근대5종 남녀 간판 전웅태(왼쪽) 김선우가 1(한국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근대5종연맹

 

전날 치른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27승을 합작해 기분좋게 출발한 전웅태, 김선우는 승마에서 300점 만점을 받아 금빛 레이스를 예약했다. 수영에서도 여유있는 성적으로 레이저런(사격, 육상 복합종목)을 선두로 출발할 권리를 따냈다. 근대5종은 펜싱과 승마, 수영 등 세 종목 점수 합계에 따라 레이저런 출발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 혼성계주팀은 레이저런에서 2위 그룹보다 42초나 빨리 출발했을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먼저 출발한 김선우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바통을 넘겨받은 전웅태는 독주로 화답했다. 김선우는 혼성계주 금메달 획득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금, , 동메달을 모두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김선우는 펜싱 랭킹라운드를 순조롭게 치러 승마부터 레이저런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한국에 추가 메달을 안겨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 근대5종 남녀 간판 김선우(왼쪽) 1(한국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 레이저런에서 전웅태에게 1위로 바통을 넘겨주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근대5종연맹

 

개인전 입상 실패 아쉬움을 딛고 2관왕에 오른 전웅태는 올시즌은 한국 근대5종 대표팀에 대단한 한해였다.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남자계주와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기쁘다.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만큼 천천히 내년시즌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웅태는 내년 9월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시작과 끝을 금빛 레이스로 장식한 한국은 역대 최초 기록을 쏟아냈다. 메달 4개는 역대 최고 성적이고, 여자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혼성계주에서 사상 첫 2연패를 일궈냈다. 유럽 텃새와 국내 저변 약화를 돌파하기 위해 회장사인 LH가 투자와 유망주 발굴에 아낌없는 지원을 시작한지 15. 한국 근대5종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으로 우뚝섰다.

한국 근대5종 남녀 간판 김선우(왼쪽) 전웅태가 1(한국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인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4개를 따내 사실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 대한근대5종연맹

 

출처 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147331?ref=naver]